본문 바로가기
NEWS

KIA 김도영, 시즌 135번째 득점…KBO리그 최다 타이

by 웰니스다이어리04 2024. 9. 19.

역사적인 순간의 탄생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2024919, KBO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김도영은 시즌 13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로써 그는 1996년 이종범이 세운 135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경기 종료 후 김도영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 야구 천재의 탄생

2003102일 광주에서 태어난 김도영은 어린 시절부터 야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광주대성초등학교, 충장중학교를 거쳐 야구 명문 광주동성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고교 시절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프로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2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김도영은 데뷔 첫해부터 주목받는 신인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에는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적응기를 가졌다. 2023년에는 84경기 출전 타율 0.303, 7홈런, 25도루로 성장세를 보였고, 2024년 시즌에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함께 비상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팀은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팀 타선의 중심축으로서 득점과 타점 모두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의 성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도영의 활약은 단순히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현재 37개의 홈런과 37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40-4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40-40클럽은 한 시즌 동안 40개 이상의 홈런과 4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는 것을 말하며, KBO리그에서는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가 유일하게 달성한 바 있다.

40-40클럽과 김도영의 도전

40-40클럽은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선수만이 달성할 수 있는 희귀한 기록이다. MLB에서도 1988년 호세 캔세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4명의 선수만이 이 클럽에 가입했을 정도로 달성이 어려운 기록이다.

김도영은 현재 홈런 37, 도루 37개로 40-40클럽 가입까지 각각 3개씩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약 2주가량의 시간이 남아있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만약 김도영이 40-40클럽에 가입한다면, 그는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21) 40-40클럽 달성자가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프로야구 최초의 토종 선수 40-40클럽 가입자라는 타이틀도 얻게 된다.

앞으로의 전망

김도영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이미 KBO리그 역대 최연소 20-20클럽(20홈런-20도루) 달성, 월간 10홈런-10도루 최초 달성 등 여러 신기록을 세웠다. 이제 남은 것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과 40-40클럽 가입이다.

야구 전문가들은 김도영이 이번 시즌을 통해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 야구 해설위원은 "김도영의 활약은 단순히 숫자로만 평가할 수 없다. 그의 존재 자체가 KBO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와 한국 야구팬들은 김도영의 남은 시즌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그가 과연 40-40클럽에 가입하고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그리고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