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맞지 않지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노트북 – 맥북 에어 M4

 

 

나에겐 맞지 않지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노트북 – 맥북 에어 M4

글쓴이: Kyle Kucharski

애플이 2025년 초 공개한 맥북 에어 M4는 외형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성능과 기능 면에서는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다시 한 번 울트라포터블 노트북 시장의 기준을 높였습니다.

특히 13인치 모델은 999달러부터, 15인치는 1,199달러부터 시작하며, 전작인 M3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높은 사양을 제공합니다. 저가 모델에서도 기본적으로 10코어 CPU와 8코어 GPU가 탑재되며, 최대 32GB 통합 메모리까지 지원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 외부 모니터 2대 연결

M4 맥북 에어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노트북 화면을 열어둔 상태에서 외부 모니터 2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창작 및 멀티태스킹에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제야 진정한 '업무용 울트라포터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자체도 여전히 뛰어납니다. Liquid Retina 기술을 바탕으로 생생한 색감과 부드러운 영상, 최대 10억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500니트 밝기로 대부분 환경에서 충분한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다만,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이 빠진 점은 아쉽습니다.

화상회의가 즐거운 이유

M4 에어에는 12MP 카메라와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탑재돼, 영상통화 시 사용자를 프레임 중앙에 자동으로 맞춰줍니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영상이 가능해, 업무 회의나 가족과의 통화 모두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죠.

배터리 성능과 발열 관리

맥북 에어의 장점인 긴 배터리 수명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4K 영상 재생 테스트에서 14시간 이상을 버티는 배터리는 외출 중 충전기를 깜빡해도 문제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울트라포터블 제품들도 배터리 효율성을 강화해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균형 잡힌 전력 소모와 발열 관리는 여전히 맥북 에어가 앞서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결과와 성능 비교

M4 칩셋은 맥북 프로 M3와 거의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몇 년 전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앞선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멀티코어 작업에서도 14,972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를 받아, 고사양 작업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아쉬운 점도 여전하다

다만 몇 가지 불만 사항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USB-C 포트가 2개뿐이며, 모두 왼쪽에 위치해 확장성에 제약이 있고, 수리 및 업그레이드의 제한 역시 애플 특유의 폐쇄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줍니다.

이 노트북은 누구에게 적합할까?

M4 맥북 에어는 최신 애플 제품 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노트북 중 하나입니다. 특히 iPhone이나 iPad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조합을 제공합니다.

구형 맥북이나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면, 이 제품은 분명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이미 M2 Pro나 M3 모델을 쓰고 있다면 큰 차이는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론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지만, M4 맥북 에어의 완성도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영상통화 품질, 배터리 성능, 다중 디스플레이 지원 등 전반적인 사용 경험이 탁월하며,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을 찾는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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