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변호인단, 5일 만에 10만 명 돌파… 13일 청계광장에서 출범식 개최
2030 청년층 주도, 온라인에서 자발적 참여 확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출범 5일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3일 온라인에서 모집을 시작했으며, 가입을 위해서는 실명 인증과 탄핵 반대 서명을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에 10만 명 이상이 동참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 복귀를 원하는 민심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짜 민심이 아닌, 실명 인증을 거친 ‘진짜 민심’”
국민변호인단 측은 기존의 서명 운동이 중복·허위 기재가 가능해 민심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변호인단 가입은 휴대전화 실명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며, 이를 통해 확인된 가입자 수야말로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국민들의 진짜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단장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특히 2030 청년층과 기존에 정치에 무관심했던 40대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단장을 맡은 저로서는 너무나 감사하고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국민운동
국민변호인단에 모인 2030세대는 가짜뉴스를 반박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풍자적 요소를 가미한 밈(Meme)을 창작해 공유하는 등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존의 정치 운동과 달리 특정 세력을 따르거나 광장에서 투쟁가를 부르는 방식이 아닌, 2030세대만의 디지털 방식으로 자유를 지키고자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변호인단 측은 “오프라인에 동원되는 ‘가짜’ 운동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진짜’ 운동”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13일, 청계광장에서 출범식 개최… “국민이 부른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
국민변호인단은 오는 2월 13일(목)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연다. 청계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을 열며 "국민이 키운 대통령"을 선언했던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출범식에서도 "국민이 부른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결집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2030세대 청년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사와 공연팀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2030 청년층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일타강사 전한길 선생님과, ‘계몽령’ 개념을 온라인에서 확산시킨 유튜버 ‘그라운드C’도 연사로 나선다.
국민변호인단은 출범식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복귀를 위한 범국민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수호의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전에 맞선다… 국민변호인단이 대한민국을 지킬 것"
윤 대통령은 최근 “총칼 없는 전쟁인 하이브리드전(戰)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가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민변호인단은 대통령의 약속에 화답하며 ‘Hybrid War Beyond Limit(한계를 넘어선 싸움)’라는 영문 슬로건을 내걸고, 탄핵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변호인단 측은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세력과 헌법재판소의 야합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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