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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간의 끝없는 욕심으로 생긴 성병, 매독은 어떻게 감염되는 걸까? (장진석 원장)

by 웰니스다이어리04 2025. 4. 5.

 

매독의 부활: 코로나 이후 유행과 사회적 이슈

2025년 4월 5일, 떠먹여주는TV에서 방송된 "인간의 끝없는 욕심으로 생긴 성병, 매독은 어떻게 감염되는 걸까? (장진석 원장 /3부)" 영상이 조회수 1,207회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장진석 원장은 "매독은 한때 '매독의 시대는 끝났다'고 할 만큼 유병률이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2020~2023년) 이후 데이팅 앱과 개방적인 성문화의 확산으로 매독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병률이 상승하며(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2024년 12월 보고서: 10만 명당 12.3명), 한국은 법정 감염병 3등급으로 격상하며 감시를 강화했습니다(질병관리청, 2025년 3월)。

장 원장은 "코로나 시기엔 갇힌 생활로 감염이 줄었지만, 이후 데이팅 앱을 통한 자유로운 성생활과 콘돔 미사용 문화가 매독 확산을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섹스 워커와 '파파카츠'(후원 섹스)가 성행하며 2023년 매독 환자가 1만 명을 돌파했고(아사히신문, 2025년 2월), 한국도 유사한 경향을 보입니다(서울시 감염병 통계, 2025년 1분기 2,500명 추정)。 그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매독이 단순 성병을 넘어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매독의 역사: 중세부터 현대까지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임질과 함께 가장 오래된 기록을 자랑합니다。 장진석 원장은 "매독의 기원은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습니다。 15세기 말 유럽에서 대유행하며 "신대륙 병" 또는 "유럽 토착 병" 논쟁이 있었지만(역사학회지, 2023년 10월), 16세기 초 수십만 명이 사망하며 사회적 공포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치료법이 없던 시절, 수은(Mercury) 요법이 시도됐습니다。 그는 "수은을 흡입하거나 주사, 경구로 투여했지만, 중금속 독성으로 머리 손상, 치아 탈락, 암 유발, 사망까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장 원장은 "16세기 문헌에 '비너스와의 하룻밤이 수은으로의 일생을 이끈다(A night in the arms of Venus leads to a life on Mercury)'는 표현이 있다"며, "즐김 뒤 수은 치료의 지옥 같은 부작용을 비유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영국 의학사 저널, 2024년 3월)。 20세기 들어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가 1928년 개발한 페니실린(Penicillin)이 매독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페니실린 G 주사는 2025년 현재도 매독 치료의 골드 스탠다드"라며, "트레포네마가 내성을 획득하지 못해 완치율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질병관리청 가이드라인, 2025년 1월)。 이로 인해 매독은 한때 방멸 수준으로 줄었지만, 최근 재유행으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독의 감염 경로와 증상: 조기 진단의 중요성

매독은 피부-피부(Skin-to-Skin) 접촉으로 감염됩니다。 장진석 원장은 "취약한 점막이나 상처 있는 피부로 트레포네마가 침투하며, 주로 성관계로 전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기 매독은 감염 후 단기간(3~90일) 내 생식기(음경, 음부, 항문)나 구강 점막에 궤양(단단한 병변)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궤양은 통증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고 경고하며, "2기로 넘어가면 전신 발진(매독진)이 손바닥, 발바닥에 울긋불긋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대한비뇨의학회, 2025년 2월)。 이 시기엔 열, 피로감, 림프절 붓기 등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는 "잠복 매독은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며, "1년 내 발견은 조기 잠복, 이후는 후기 잠복으로 분류된다"고 전했습니다。 3기 매독은 신경(신경매독), 심혈관, 뇌를 침범하며 고무종(피부 병변)을 유발, 불치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질병관리청, 2025년 3월 통계: 3기 매독 5% 사망률)。 "조기에 페니실린으로 완치 가능하지만, 늦으면 치료가 어렵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성기 궤양이나 발진이 보이면 즉시 비뇨의학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매독이 단순 성병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임을 보여줍니다。

예방과 검진: 매독 퇴치를 위한 실천

장진석 원장은 매독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성병 검진과 콘돔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매독은 혈액검사로만 확인되며, 소변검사와 함께 1~2년마다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하며, "의심스러운 관계 후 3~12주 후 피검사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대한의학회 가이드라인, 2025년 1월)。 그는 "멀티플 파트너나 신원 불명 파트너와의 관계는 콘돔 착용이 필수"라며, "청결한 성생활 문화와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콘돔 미사용 문화와 한국의 데이팅 앱 확산이 매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과 맞물립니다。

장 원장은 "매독 1·2기는 완치율이 높지만, 3기로 넘어가면 불치병이 될 수 있다"며, "조기 검진이 생명을 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증상이 없어도 잠복 매독을 놓치면 안 된다"며, "혈액검사(항원·항체 검사)로 HIV, 헤르페스, 매독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은 의료체계가 발달해 매독 감시가 강화됐지만(2025년 3등급 격상), "통계적 증가가 감시책 변경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며, "궁극적으로 예방과 검진이 유병률을 낮출 열쇠"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욕심이 낳은 매독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위협임을 시사하며, 개인과 사회의 책임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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